1억 원을 투자하고 월 1,000만 원씩 배당 받을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요즘 인기 있는 미국 배당성장주 ETF 에미당, 솔미당, 타미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장기 투자와 복리의 마법을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미국 배당성장주 ETF 40~70세까지 월 50만 원 투자 시?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미국 배당성장주 ETF에 40세부터 70세까지 30년 간 매달 50만 원씩 투자했을 때 50세부터 월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단, 배당수익율은 연 3.5%, 연평균 주가 상승률 8%로 가정하고, 분배금은 재투자 했다고 가정했습니다. 즉, 미래의 경제 상황과 여러 변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하시고 봐주세요.
30년 간 매달 50만 원씩 투자할 경우 총 원금은 1억 8천만 원입니다. 이 경우 50세에는 매월 31만 원, 55세에는 매월 66만 원, 60세에는 매월 124만 원, 65세에는 매월 226만 원, 70세에는 매월 401만 원을 받게 됩니다.
미국 배당성장주 ETF 40세에 1억 원 투자 시?
그렇다면 이번에는 미국 배당성장주 ETF인 SCHD에 40세에 1억 원을 투자할 경우 배당금을 살펴보았습니다.
SCHD의 최근 1년 배당수익률은 3.54%, 최근 5년 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13.92%이지만 배당금을 산출할 때는 배당수익률은 연 3.5%, 배당성장률은 12%로 실제보다 낮게 가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ETF 가격 상승 또는 하락에 따른 차본 차익을 제외하고 순수한 배당금만 고려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40세에 1억원 투자 시 41세에는 3.5%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연간 350만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 2년 차인 42세에는 배당수익률 3.92%로 연간 392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50세에는 월 81만 원, 55세에는 월 143만 원, 60세 월 251만 원, 70세에는 월 780만 원, 75세에 월 1,375만 원씩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정말 복리의 마법이네요!
에미당, 솔미당, 타미당?
- 에미당 :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배당다운존스’
- 솔미당 : 신한자산운용 ‘SOL미국배당다운존스;
- 타미당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국내 700개 넘는 ETF 중 가장 인기 있는 3대 상품으로 각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배당성장주 vs. 고배당주
배당성장주와 고배당주는 둘 다 투자자들에게 인기 있는 투자 유형이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배당성장주 (Dividend Growth Stocks)
- 배당성장주는 회사의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 이런 주식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서 나옵니다.
- 투자자들은 초기의 배당률이 낮더라도 장기적으로 배당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 배당성장주는 주가 상승의 잠재력과 함께 배당수익도 얻을 수 있어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 전략에 부합합니다
고배당주 (High Dividend Stocks):
- 고배당주는 현재 높은 배당률을 보여주는 주식을 말합니다.
- 이런 주식은 대체로 성장이 둔화된 성숙한 기업이나, 부동산 투자 신탁(REIT) 또는 통신, 에너지 등 특정 산업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거나, 고정 수익과 같은 보수적인 투자를 원할 때 이런 주식을 선호합니다.
- 그러나 높은 배당률만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나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국 배당성장주 ETF 투자가 아주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 기억해야 할 점은 배당금 산출 시 배당성장률이 꾸준이 유지된다고 가정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실제 상황이 달라질 경우 배당금을 더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즉, 미래 경제 상황과 여러 변수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