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누도 평화누리특별자치도 그게 뭔데?

평누도 들어보셨나요? 이게 뭔가해서 찾아보니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고 하네요. 북한의 지역이름인가 했는데, 경기 북부지역을 분리하여 변경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지역 이름이라고 하네요. 허허허…


평누도? 그게 뭔데?

최근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북부지역을 분리하여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1일에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이름도 발표되었습니다.

이 이름을 줄여 ‘평누도’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그러나 이에 대한 도민들의 반대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는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이 게시되었고, 이 청원은 단 7시간 만에 1만 명을 넘는 참여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습니다.

▶ 평화누리자치도(경기북도 분도)를 반대합니다 청원 바로가기


경기 북부지역 분리에 대한 여론

현재로서는 4만2441명이 청원에 동의했으며, 청원서의 작성자는 “인구 감소 시대에 행정력을 나눌 명분이 부족하며, 분도로 인한 세금 낭비 우려가 있어 분도에 반대합니다”라며 “남부는 더 발전할 것이고 북부는 더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동의한 도민들은 ‘평누도’라는 이름 뿐만 아니라 분도 자체에 대한 합의가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2대 국회에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제출할 계획이지만, 새로운 이름 공모는 대중의 주목을 끌기 위한 것일 뿐 최종적인 명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경기도는 도민들과의 소통을 유지하면서 특별법 제정 단계에서 국회 심의를 거치게 될 것입니다.


평누도란 지역명, 누구의 생각?

이와 관련하여 공모전에서의 수상자에 대한 논란도 일어났습니다.

공모전 1등은 91세 할머니로, 1000만원의 상금과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노이즈가 있습니다.

이 할머니는 이전에 부산, 광주, 김포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공모전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었다”고 경기도 측이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미 아파트 이름이 길어지는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주소가 매우 복잡해진다는 농담이 나왔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1만 명을 넘는 도민들의 청원은 도지사가 직접 답변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지역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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